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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홍성군, 전국 최초 '스팀 제초기' 시연 성공2018-05-04 00:2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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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미관 저해, 마구잡이 외래 잡초 및 칡 넝쿨 등 제거 탁월

(홍성=국제뉴스) 박창규 기자 = 홍성군은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도시계획구역 및 내포신도시구역 내 인도에 무성하게 자라난 잡풀의 제거를 위해 제초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.

도심 주요 도로변 및 인도 가로수 주변에 마구잡이로 자라난 잡초는 도시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방해가 돼 해충 발생, 각종 생활쓰레기 투기를 유발하는 등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.

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매년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3회에 걸쳐 인력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해 왔으나, 다시 자라나는 잡초로 제초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예산 절감 및 뿌리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초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 고심해오고 있었다.

이에 군 건설교통과 직원들이 높은 온도의 물에는 식물이 자랄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4월 직접 스팀기 제작 공장을 방문해 130℃ 이상의 고온의 물을 고압으로 분사시킬 수 있는 스팀세척기를 이용한 제초 시연을 보며, 제초 효과가 탁월함을 확인하고 스팀장치 3대를 구입했다.

군은 건설교통과,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, 홍성읍에 스팀장치를 보급해 지난 3일부터 전국 최초로 스팀장치를 이용한 친환경 제초작업’을 실시하고 있으며, 그 효과를 분석한 후 점차 각 읍·면에 스팀장치를 확대보급 해 나갈 계획이다.

육헌근 팀장은 “제초작업으로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의 보행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, 도시미관 향상 및 홍성군 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

또 “앞으로도 칡뿌리포함 도로변 제초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홍성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.”고 말했다.